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9 초보 개발자, 오픈소스 컨트리뷰터가 되어보다 제목은 거창하게 써놓았지만 사실 개발을 몰라도 기여할 수 있었던.. 너무나도 사소한 PR이었다. 그래도 처음으로 오픈소스에 기여했다는 사실에 의의를 두어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되었다. 나중에는 이런 일로는 간에 기별도 안 갈 만큼 활발한 오픈소스 활동을 하는 나를 바라며.. # 발단 회사에서 업무를 하면서 사내 서버 코드를 살펴보던 중, 우연히 다음과 같은 일을 겪었다. 사내 서버는 php로 구성되어 있으며 DateTime 라이브러리로 Carbon을 사용하는데(javascript 의 Moment 처럼), Carbon의 diff 라는 함수의 주석이 중간에 끊겨있었다. 주석이 중간에 끊겨 있으니까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사람을 가장 화나게 하는 두가지 첫번째는 말을 중간에 하다 마는 것이고 두번째는 오.. 2021. 11. 5. [Scroll Magic] Failed to execute removeChild on Node 에러 해결 포트폴리오 사이트에 이력서 페이지를 추가하려고 react-router 를 이용하여 resume 페이지를 추가하였는데, 제목과 같은 에러를 만나 해결 방법을 정리해 두고자 한다. # 문제 상황 resume 페이지를 추가하고, 상단 탭의 resume 버튼을 누르면 react-router-dom 의 useHistory 훅을 이용하여 resume 페이지에 해당하는 url을 푸시한다. 의도했던 동작은 url을 푸시하면서 resume 페이지가 보여야 하는데, resume 컴포넌트가 마운트 되지 않고 아래와 같은 에러를 내뱉었다. 새로고침을 하면 resume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 원인 고찰 우선 새로고침 시 resume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을 확인했으므로, url을 푸시하여 resu.. 2021. 11. 1. 입사 2주차, legacy 너란 놈은 회사에 입사 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2주동안 내가 제일 많이 했던 일은 두가지였다. 운영팀과 소통, 그리고 legacy 파악. 사내 슬랙에 ask_dev 라는 채널이 있는데, 그곳에는 타 부서로부터 개발팀에게 처리를 요청하는 티켓들이 올라온다. 요즘 들어 서버와 DB 관련된 티켓들은 대부분 내가 처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운영팀과 소통할 일이 많았다. 사실 소통을 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티켓을 처리하면서 내가 모르는 부분들을 관련 담당자분께 물어보는 비중이 컸다. 개발팀 요청 티켓은 대부분 고객 CS나 운영팀이 사용하는 CRM 기능 수정/추가 등에 관련된 것이었고, 그것들은 거의 99% legacy 코드 및 DB 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legacy 코드와 DB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지금 내 .. 2021. 10. 31. npm install 할 때 자주뜨는 node-gyp ERR 개발하면서 처음 package install 을 하면 저 에러를 자주 만난다. 단순히 에러 로그만 확인해보면 node-gyp 라이브러리 cmake 파일을 빌드하는 데 실패한 것 처럼 보인다. date-fns 라이브러리 설치할 때도 저 에러를 자주 만나는데, node-gyp 의존성을 가진 라이브러리라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저 에러는 node 버전을 변경하면 빠르게 우회할 수 있는데, 에러 원인이나, 관련하여 자세한 정보는 아래 issue에서 확인 가능하며 https://github.com/nodejs/node-gyp/issues/809 이 글에서는 해결 방법만 간단히 정리해 보기로 했다 # node 버전 관리 도구 (nvm) 을 사용한다 macOS 기준으로 homebrew 를 이용해 쉽게 설치 가능하다... 2021. 10. 30. 그것은 성공의 실타래를 감아 나가는 실패였다. # 갑자기 문득 그럴 때가 있다 일과를 마치고 집에 와서 남은 태스크들을 마무리하고, 잠에 들 시간이 되면 나는 보통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며 잠에 든다. 내일은 무엇을 해야 하지 부터, 앞으로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 나가지, 훗날에는 무슨 일을 해야 하지 등 아직 도래하지 않은 시간에 대해 상상하고, 때론 걱정하고, 낙관하기도 하며 그렇게 잠에 든다. 돌아보니 후진 기어가 없는 자동차처럼, 앞만 보면서 그렇게 살아온 것 같아 오늘은 나의 하루를 돌아보기로 했다. 나의 하루를 돌아보니 지난 1년을 돌아보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 1년의 반성을 글로 적으면 회고록이 되기 때문에 얼마 안남은 신년에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고 오늘은 가볍게 나에게 주어졌던 하루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았다. 아침 8시에 알람이 울리면 조.. 2021. 10. 28. 햇님에게 햇님에게 내가 널 가린다 생각지 말아 서운해 하지 말아 커튼을 치고, 네 앞에서 등을 돌린 걸, 아직 난 매서운 열병을 앓고 있는 네 사랑을 조금은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할 뿐야 매일 새벽이나, 저녁 쯤 앞산이나 뒷산 구석에 숨어 우는 널 보아. 석류처럼 붉게 상기된 네 얼굴이 되려 아름다워 우는걸 알면서도 멍하니 널 훔쳐본 적 있어 차갑게 식어 나리는 네 눈물을 온몸으로 맞으며 생각했어 나는 참 못됐다. 마침내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인,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서늘한 너의 슬픔을 사랑하게 되었어 얼음장같이 차가운 내 이기심에 세상이 온통 하얗게 질려버릴때 비로소 한걸음 멀어지는 법을 깨달은 네가 비로소 너의 사랑에 눈뜬 나의 주위를 여전히 서성이겠지 떠나가지 못하고 추위에 떠는 내 앞에 말없이 펼쳐낼 분홍빛.. 2021. 10. 26. 이전 1 2 3 4 5 ··· 10 다음 반응형